"더큰 남원의 미래 완성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드는데 최선 다할터"
이환주 남원시장 "문화관광도시 구축·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1일 "지난 임기 동안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낸 보도자료에서 "지역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되새기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성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동안 광한루원 주변에 전통한옥 숙박단지와 예촌길 등을 조성해 광한루원과 연계한 관광 랜드마크를 만들었고, 남원 관광지와 드래곤 관광단지, 남원랜드 조성사업에 민간 자본 2천400여억원을 유치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도 가시화하고 있어 '지리산권 산악관광'의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화장품 집적화,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도 결실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 "문화관광도시 구축·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
화장품 집적화는 지리산권의 자생식물과 허브를 이용해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화장품 연구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와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천연물 화장품 원료생산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차례로 준공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사매면의 '남원형 일반산업단지'도 준공을 앞두고 벌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문화 체육시설 확충, 육아 및 교육 환경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등 사업도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의 성과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