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 "올가을 중의원 해산 바람직"…연립 여당은 부정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치적 맹우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올해 가을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전날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간사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런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사이토 간사장은 공명당이 선거 준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중의원의 임기는 1년 3개월 남았다.

아베 정권의 2인자인 아소 부총리는 중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해 흔들리는 정권의 기반을 재차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선거를 향한 당내 준비에 대해 "아직 불펜에 들어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직 의원이 지역구에 가지 못해 우선 워밍업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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