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北 대화의 장으로…더뎌도 평화의 길로 가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주최한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도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직면한 문제를 소통으로 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둘보다 더 큰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참고 인내하는 것이 때로는 난센스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분명한 시대정신이자 확고한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며, 그 길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지난 3년간 공동의 노력을 거꾸로 되돌리지 말고 더디더라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사태에 일희일비해선 안 되며 신과 원칙에 따라 주도권을 갖고 대처해나가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이 지금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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