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인사 담당 과장에 첫 여성 임명…문경례 운영지원과장
조달청이 1949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인사 담당 과장에 여성을 임용했다.

조달청은 30일 운영지원과장에 문경례 서기관(55)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문 과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적 마스크 계약과 공급을 총괄하는 자재장비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에 기여하는 등 강한 추진력과 섬세한 감성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운영지원과에서 첫 여성 인사계장으로 2년 3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조달청은 올해 초 정기인사 때도 예산, 조직 등 주요 보직과 본청 6개 국장급 부서 중 4개 부서의 주무 사무관을 여성으로 발령했다.

정무경 청장은 "정부의 균형 인사와 여성 관리자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조직 내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