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마식령호텔' 상표등록

북한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마식령호텔'(Masikryong Hotel)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WIPO의 글로벌브랜드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호텔이 WIPO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마식령호텔은 2013년 완공된 마식령스키장 손님들이 묵는 고급 호텔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측 취재진에 공개된 모습을 보면 버버리, 발리, 겐조 등 다양한 외국 상품을 팔며 수영장과 사우나도 갖춰져 있었다.

북한은 지난 5월 6일 WIPO에 '류경악기회사'(Ryugyong Musical Instrument Company)의 상표도 등록했다.

비올라와 바이올린 등 악기를 취급하는 회사다.

북한은 지난해 조선신흥무역회사의 '첫눈' 브랜드를 비롯해 평양트롤리버스공장, 과자와 주스 등 식품을 생산하는 송도원, 대동강맥주공장, 봉학식품공장 등 11건의 국제상표를 등록했다.

WIPO에 가입한 것은 1974년이며, 김정은 정권 들어 국제 특허·상표를 출원하는 등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마식령호텔' 상표등록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