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민선 7기 공약 이행률 73%…63개 사업 중 46개 완료
강원 양구군이 민선 7기 출범 시 공약한 8개 분야 63개 사업 중 46개 사업을 마무리해 이행률 73%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통 분야에서는 민관협치위원회 구성 등 7개 사업, 평화 분야에서는 남북 평화협력지구 지정 건의 등 1개 사업, 교육 분야에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7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면 단위 키즈카페 설치 등 2개 사업,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광치자연휴양림 확장 및 시설 개선 등 5개 사업, 노인 분야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택시 도입 등 4개 사업을 완료했다.

공동체 분야에서는 군인 가족·면회객 및 제대군인 문화생활 지원 등 6개 사업, 경제발전 분야에서는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운영, 공정하고 합리적인 농가 및 농업 지원체계 구축 14개 사업을 마쳤다.

'다 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를 선포하며 출범한 민선 7기 군정은 2년 동안 도약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도심 이미지를 변화시킬 전선 지중화 사업,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는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 5개 지구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인묵 군수는 "73%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공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해 다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양구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