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 선택은 '신의 한 수'…경제 낙후 돌파구"
[인터뷰] 이용섭 "사람·돈·기업이 찾아오는 광주 실현"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광주는 지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매우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가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고 군 공항 이전 등 난제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2년이 됐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도는 소회는.
▲ 힘들 때도 있었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짧은 시간인데도 시민들이 믿고 도와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광주시장인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

-- 임기 후반기 지역 경제를 위한 중점 시책은.
▲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76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정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1호 인공지능 시범도시 조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자칫 수도권 등 다른 권역으로 사업이 몰릴 수 있어 긴장감을 갖고 대안을 찾고 있다.

--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은.
▲ 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등 3개 축으로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디지털 뉴딜 분야는 인공지능, 그린 뉴딜은 친환경 공기 산업 육성과 청정 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다.

직·간접 고용 1만여 명 창출을 기대하는 대표적 일자리 뉴딜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23년 만에 국내에 자동차공장을 건립 중이다.

진행 상황은.
▲ 합작 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은 6월 현재 공정률 26%를 보인다.

내년 9월 자동차 10만대 양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에 근거해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하고 5천억원 규모 지원사업을 의결했다.

[인터뷰] 이용섭 "사람·돈·기업이 찾아오는 광주 실현"

-- 광주 미래 산업으로 인공지능을 점찍었다.

▲ 많은 분이 광주가 인공지능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평가한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광주가 앞선 도시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다.

--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문제들도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15년 동안 표류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시민들께 죄송하다.

올해 초 민간사업자와 협상이 결렬돼 재공모를 검토 중이다.

시민사회, 주변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대안을 마련하겠다.

올해 안에는 반드시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난항이다.

▲ 군 공항 이전은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가시설인 군 공항 이전에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이전 지역이 군 공항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임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광주는 지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매우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가 실현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떠나는 광주에서 찾아오는 광주로 바뀌고 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지속 중이다.

시민들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인터뷰] 이용섭 "사람·돈·기업이 찾아오는 광주 실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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