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70주년 영상 메시지…"함께 흘린 피로 한미동맹 더 단단해져"
해리스 "한미는 가장 강력한 동맹…위협에 함께 맞서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의 발전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 주한 미국대사관 트위터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전날 올린 2분 41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쟁의 참화 속에 형성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단단해진 한미 동맹이 지난 수 세대 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를 함께 챙기고 자원을 제공하고 계속 헌신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십 년 전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치렀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강력한 한미 관계의 초석이 된 것을 보니 기쁜 마음"이라며 "우리는 함께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동맹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전쟁 이후 한국은 "자유롭고 희망과 긍정으로 역동하는 활발하고 번영하는 국가"라며 "아시아의 주요 리더이자 등불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웅들이 70년 전 성취한 것이 얼마나 큰 유산을 남겼는지 알 수 있다"며 "한미동맹도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으로, 공동의 가치와 공동의 우려, 공고한 인적 유대 관계가 뒷받침하는 경제적 관계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 국가보훈처가 최근 마스크 50만장을 미국의 참전 용사에게 기부한 사실을 거론하며 "한미 간 변함없는 우정과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현존하는 위협에 대한 한미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을 바꾸려 하는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러한 위협에 함께 맞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이며 이 지역 전체의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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