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연·이용표 등과 막판 경합
신임 경찰청장 조만간 발표…김창룡 유력
신임 경찰청장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내달 23일 임기를 마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을 청와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김 부산청장의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 가야고 출신인 김 부산청장은 1988년 경찰대를 졸업한 이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다만 청와대는 김 부산청장 외에도 장하연 경찰청 차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후보로 함께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김 부산청장과 장 차장이 막판까지 경합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차기 경찰청장 인선에 한층 더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