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상수원·하천·계곡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집중 호우와 휴가철을 틈탄 환경오염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시 사업장 내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과 휴가철 주요 계곡·하천 내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주요 관광지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부적정 가동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자 시행한다.

원주환경청은 점검에 앞서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등 이달 말까지 사전홍보·계도를 한 후 7월부터 관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상수원 상류와 공공수역 등 오염 우려 지역 인근의 오·폐수 배출업소, 환경기초시설 등이다.

오·폐수 무단 방류와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상수원 상류의 주요 계곡·하천을 대상으로 개인 하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폐기물 불법 투기 등 환경오염행위와 함께 계곡·하천 내 불법 점용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휴가철과 장마철은 환경오염에 특히 취약한 시기이므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