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25 바로알기'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참석 청년들에게 우리나라와 북한의 각 주민이 인식하는 6·25 전쟁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김정은 정권이 6·25 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안보 의식과 통일관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했다.

탈북민 출신의 태 의원은 특히 유년시절에 북한에서 배운 6·25 전쟁의 단상, 북한이 북침 전쟁을 주장하는 이유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

태 의원은 "6·25 전쟁을 미래세대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과의 소통을 늘려가며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6·25 전쟁이 남침으로 인해 발생한 전쟁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