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 돌봄공동체 방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시 구로구의 품앗이형 돌봄공동체 '개개맘'(개념있는 개봉동 맘)을 방문해 지역 돌봄 공동체 활동 현황을 살핀다고 여성가족부가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사회의 돌봄 공동체 활동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날 오후 구로구 개개맘을 찾아 5∼11세 아동들의 과학탐구 교육 모습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개개맘은 5∼11세 아이를 둔 다문화·맞벌이·홑벌이 가족 등 다양한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이 학습, 현장 학습, 다문화 이해, 아빠참여 체험활동 등 공동으로 운영하는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처럼 지역사회가 돌봄에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도록 올해부터 서울, 강원, 대전, 세종, 광주 등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36개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돌봄 공동체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장관은 "가족 간의 상호 돌봄, 주민 간의 연대와 협력, 공동 책임 의식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튼튼한 돌봄망"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 포용적인 돌봄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