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해양 리조트 사업 완료 후 기존 콘도도 재건축 추진
여수 경도 어떻게 바뀌나…아시아 최고 해양리조트로 변모

11일 착공한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4년 후 완료되면 경도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1조 5천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한다.

사업 시행자는 와이케이디벨롭먼트로 미래에셋그룹이 경도 개발을 위해 신설한 법인이 맡았다.

미래에셋 측은 1단계 사업 기간인 2024년까지 경도 일원에 호텔·콘도·워터파크·인공해변·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도 건설할 계획이다.

경도 개발사업의 관건이었던 여수 신월동과 경도를 잇는 진입도로와 연륙교 개설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륙교가 세워지면 선박을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경도를 차량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아치교·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만들어져 여수의 랜드마크로 건설된다.

연장 1.52㎞, 폭 13.8m 규모로 총사업비는 1천178억원(국비 40%·지방비 40%·미래에셋 20%)을 투입한다.

연말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6월에는 개설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 측은 2024년까지 이 같은 내용의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개장할 방침이다.

2단계 개발사업은 기존 콘도 회원권을 정리한 후 2029년까지 콘도를 재건축한다.

여수 경도 어떻게 바뀌나…아시아 최고 해양리조트로 변모

경도는 2014년 전남개발공사가 골프장과 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주목받았다.

여수와 뱃길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데다 경관이 우수해 해양관광단지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해양엑스포 이후 여수에 관심이 쏠리면서 경도에 대한 투자 관심도 높아졌고 미래에셋이 전남개발공사에 3천40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미래에셋은 대금을 2024년까지 분할 지급하기로 했으나 올해 4월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해 기반조성사업을 이미 시작했으며 다음 달 마스터플랜 변경에 따른 개발계획(변경) 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경도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만5천여명의 고용효과와 2조2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광양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미래에셋이 지역기업 참여·지역인재 우선 고용 등을 약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에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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