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우표사가 '백두산조선범'을 테마로 한 우표를 발행한다고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북한은 양강도 삼지연시와 대홍단군에 서식하는 호랑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표의 장당 액면가는 50원이며 우표 우측 상단에는 '국제범보호연단'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현황을 파악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 조선의학협회 중앙위원회가 의료 간부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 부문별로 의학과학토론회, 기술강습, 임상토론회, 과학강의 등을 진행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 평양시양어관리국이 올해 생산한 새끼 잉어 및 룡정어(가죽잉어) 800여만 마리를 평양 대동강과 보통강의 강 하천에 방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방류 규모는 남측에 피해 줄 정도 아닌 것으로 파악"北, 남측 사전 통보 요청 '묵살'…통일부 "재차 통보 요청할 계획 없어" 북한이 남측에 통보하지 않고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물을 며칠째 방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며칠 전부터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방류 규모는 우리 측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부터 북한 지역 강우 상황에 따라서 황강댐에 대한 방류와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하면 하류의 경기도 연천, 파주 등지에서 수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 6월 28일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6월 말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도 남측에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의 수문을 개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우리 측 요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추가로 (방류 시 통보해 달라고) 공개 요구를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남북은 2009년 10월 '임진강 수해 방지 남북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이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합의는 2010년까지 지켜지다가 2011년 이후 흐지부지됐다. /연합뉴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로 ㈜지예산업과 ㈜글로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는 연평균 3명 이상(전체 고용자의 5% 이상)의 탈북민을 고용한 기업 제품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는 혜택을 주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모범사업주로 지정된 정남 ㈜글로브 대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탈북민들의 자립 생활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일부는 "더 많은 기업이 북한이탈주민 고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