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원구성 협상 타결 재시도

고은빛 기자

입력2020.06.11 07:31 수정2020.06.11 07:31

본회의 직후 만날 계획이었지만 불발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 선출 완료하겠다"
통합당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을 다시 시도한다.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며, 법제사법위원회 개편과 상임위원장 배치 등 쟁점을 놓고 담판을 시도한다.

당초 이들은 전날 국회 본회의 직후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당 측에서 사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여야는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12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은 전통적으로 야당 몫이라며 관례에 따른 원구성을 고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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