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9개 기업·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 협약'

입력2020.06.10 07:30 수정2020.06.10 07:30

울산시는 국내외 19개 기업·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기술, 울산대, 씨지오(CGO), LS전선, 현대스틸산업, 유니슨, 우리기술, 에이스이앤티, 동원엔텍, 백산에스엔케이, GIG(Green Investment Group), 케이에프윈드(KFWind), 코엔스헥시콘(CoensHexicon),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SK E&S, 에퀴노르(Equinor)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관련한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과 실증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진행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협약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전문 기업과 기관은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민간투자사들은 시와 함께 추진 중인 동해 가스전 인근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협약 당사자들의 기술이 적용되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초기 단계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시장 선점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문 기업과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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