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전략으로 지속가능 마을공동체 성장 목표
울산시 마을계획단 시범사업 벌일 8개 읍면동 확정
올해 울산 마을계획단 운영 시범 사업 대상으로 5개 구·군 8개 읍·면·동 마을계획단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마을계획단 공모 사업 선정심의회에서 이같이 확정하고 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누리집에 9일 공고했다.

선정된 마을계획단은 중구 학성동, 남구 신정1동과 삼호동, 동구 남목3동, 북구 농소2동과 송정동, 울주군 상북면과 삼동면이다.

마을계획단 운영 시범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된다.

단순 사업비 지원이 아니라 선정된 단체를 육성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 현안 의제 발굴·계획 수립·실행 전 과정을 지원한다.

주민 공동체와 자치 역량을 강화·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계획단 구성원은 읍·면·동 단위 내 마을발전계획 수립·실행을 희망하는 주민 리더, 마을 활동가, 일반 주민 등 10명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경제 등 어려운 여건일수록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위기 극복에 큰 힘 될 수 있다"며 "마을계획단이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 수립과 실행 역량을 갖춰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 마을계획단 시범사업 벌일 8개 읍면동 확정
울산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6월에서 8월까지 선정된 마을계획단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 후 사업비를 지원한다.

11월까지 전문 마을 활동가를 통해 실행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월에는 성과 공유로 우수 사례를 시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