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친일파 묘역 보며 아이들에게 보훈 얘기할 수 있나"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다음 세대에는 온전한 현충원을 물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6일 SNS에 "애국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뜻을 받드는 길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라며 "그 출발에 역사 바로 세우기가 있고, 현충원에 묻힌 친일파들을 정리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일운동가의 지척에 놓인 친일파의 묘역을 보며,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호국과 보훈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당당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국립묘지법과 상훈법 꼭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달 25일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친일파 묘를 파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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