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예방 중소유통물류센터 방역 긴급 점검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중소형 유통물류센터를 상대로 오는 8일부터 닷새 동안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3곳과 런던금속거래소(LME) 저장창고 2곳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정부의 중소소매업 활성화 대책으로 건립된 물류창고로 각 물류센터당 100여 개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해당 센터 등에 방역관리자 지정, 전체 근로자 연락망 구비, 방역수칙 교육, 출·퇴근 시 체온 측정, 종사자 마스크 착용 관리, 하루 2회 이상 환기 시행, 작업자 간 최소 1m 거리 두기 등 지침을 내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쿠팡과 마켓컬리 등 유통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신규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물류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