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조직위, 경남도와 함양군에 연기 의견 전달…내주쯤 결정
"코로나 감염 진원지 될라" 함양산삼엑스포 첫 개최 연기 검토

"' />

오는 9월 처음으로 열려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연기가 검토된다.

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결과 방문객이 당초 계획보다 4분의 1로 감소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경남도와 함양군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산삼엑스포 개최 31일간 ㎡당 1명씩 129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m 거리를 유지하려면 4㎡에 1명씩으로 면적은 늘고 인원은 격감해 사실상 개최가 어렵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6만6천여명의 외국 관광객도 유치할 목표를 세웠지만, 이 역시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어느 정도 잡혀가던 코로나19가 이태원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면서 지역에서도 개최에 난색을 비 개최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조직위의 전달 내용을 검토해 내주쯤 개최할지 아니면 연기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산삼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주제로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공인 국제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김성진 산삼엑스포조직위 기획부장은 "축제장이 이태원보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더 크며 자칫 감염 진원지가 될 수 있어 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