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장관,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 참석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일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맞서 남과 북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남북 산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휴전선이 남과 북을 가르지만, 자연에는 경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한은 함께 마주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라며 "한반도의 산림은 남북 공동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지난해 9월 첫 삽을 떴다.

남북 간 산림협력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북한과 접근이 용이한 파주에 마련됐으며, 스마트양묘장과 관리동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춘 시설들이 들어섰다.

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남북 협력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잠잠해지면 남북이 기존 합의에 대한 이행을 재개하고,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8천만 겨레의 건강과 안전,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박정 의원과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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