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G 조선·해양사업 착수 보고회…4차 산업 선제 대응
울산시는 5G 기반 디지털 조선소 구축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과 융합서비스 개발 착수 보고회를 2일 오후 호텔현대바이라한 울산에서 열었다.

보고회에는 오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사업 수행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계획 보고, 5G 조선·해양 분야 디지털 뉴딜정책 수요 토론, 현대중공업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 복합 통신 및 밀폐 공간 통신을 위한 디지털 조선소 통신 플랫폼 기술 개발 ▲ 복합 측위 기반 물류·공정 관리, 조선·해양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디지털 조선소 지능화 플랫폼 기술 개발이다.

또 ▲ 3D 디지털 맵,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융합 시범 서비스 개발 및 운영 ▲ 복합·협소·밀폐공간 구축 및 통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 통신 플랫폼 검증 테스트베드 운영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등 조선산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 업계와 힘을 합해 조선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