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 기대되는 정책 선정…'코로나 이후 고용개선' 등 17개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 정책 가운데 국민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정책을 선정한 '국민과 함께할 올해의 정책 베스트 17'을 1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올해 추진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예정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정책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민·전문가 심사를 거쳐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심사는 5천여명이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정책'을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17건 가운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책이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악화한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참여형 고용정책 발굴', 마스크·손 소독제·배달음식 용기 등의 안전검사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확대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안전과 관련해서는 경찰청의 '주민 순찰 요청을 반영한 탄력순찰제', 소방청의 '소방차 동승 체험을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이 꼽혔다.

이밖에 국토교통부의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과정 국민참여', 관세청의 '원산지표시위반 국민감시단 운영', 병무청의 '연예인 등 사회 관심계층 병역이행 관리 강화' 등이 국민 참여가 기대되는 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7건을 포함해 올해 사전공시된 국민참여정책 400여건에 참여하는 방법과 추진일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참여 기대되는 정책 선정…'코로나 이후 고용개선' 등 17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