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실련이 선정한 2018∼2019년 강릉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우수의원으로 김복자 시의원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복자 시의원, 강릉경실련 선정 2년 연속 우수 의원
20일 강릉경실련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분석해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2019년 행정위원회 우수 의원 1위로 김복자 의원을, 2위로 윤희주 의원을 각각 선정했다.

또 산업위원회에서는 1위에 김용남 의원, 2위에 정규민 의원을 뽑았다.

2018년 행정위원회 우수 의원 1위와 2위에는 김복자 의원과 허병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산업위원회 우수 의원으로는 1위에 최익순 의원, 2위에 김기영 의원을 선정했다.

강릉경실련은 "시정에 대한 의회의 통제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실태 파악, 문제 규명, 개선·제언의 세 가지 기능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정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파헤쳐 개선안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찬회 등과 개인적 차원의 연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 공무원의 행정사무감사 답변은 적극적·능동적이지 못하고, 의례적·관행적이거나 소극적이었다"며 "이는 공무원의 보수주의, 무사안일주의, 자기방어적 관습 등 관료주의적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