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의당이 심상정 대표 사퇴 발표에 따라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원회를 출범하되 현 집행부 출신은 배제된다.

심 대표는 17일 오후 당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의원대회 이후 조기에 당직자 선거가 실시되도록 제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당 쇄신을 위해 임기 2년 중 1년을 단축하는 셈이다.

정의당 혁신위는 독립적인 집행 권한을 갖고 당 혁신 과제와 미래 비전을 고민하게 된다. 심 대표는 "당 정체성 후퇴를 비롯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종민 부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종민 부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뉴스1

심 대표 사퇴에 따라 정의당은 새 지도부를 꾸리기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한다. 심 대표는 "혁신위가 준비한 혁신 과제와 발전 전략이 당 대의원대회에서 결실을 보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말했다.

새로 꾸려질 정의당 혁신위에서 현 집행부는 배제된다. 정의당은 혁신위를 2030세대 30% 이상, 여성 50% 이상, 당내 전문가 등 15명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혁신위 임기는 8월 말 이전 열릴 정기 대의원대회까지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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