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전 시장 증인채택 등 행정사무조사 재개 검토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미세먼지특위) 활동기간이 6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 미세먼지특위 6개월 연장…연말까지 활동
이영신 미세먼지특위 위원장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위원들이 활동 기간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활동 기간 연장계획은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해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 소각장 허가의 문제점을 파헤치기 위해 이승훈 전 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공무원을 증인 등으로 출석시키는 행정사무조사를 다시 진행하는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특위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50여명의 전·현직 공무원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행정사무조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애초 일정은 이달 15일까지 활동 보고서를 의결해 의장에게 제출한 뒤 6월 임시회에서 상정하고 특위 활동을 마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3개월째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