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서 유해 34점·유품 7천9점 발굴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이뤄진 유해발굴작업을 통해 유해 34점과 유품 7천9점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까지 발굴해 공개한 23점에 이어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추가로 식별된 유해는 총 11점이다.

8일 갈비뼈 2점·위팔뼈 1점·아래팔뼈 1점, 11일 정강이뼈 1점·종아리뼈 1점, 12일 허벅지 뼈 1점·아래팔뼈 1점·엉덩이뼈 1점, 13일 정강이뼈 1점·발가락뼈 1점이 식별됐다.

이 기간 유품은 철모·방탄복 등 3천583점이 발굴됐다.

군은 유해발굴 작업 중 지뢰 61발과 불발탄 913발도 식별해 제거했다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지뢰 제거 완료 지역에 대해 국제지뢰행동표준을 적용한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며 지뢰 제거 작업 투명성과 작업 인원 안전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언제라도 공동유해발굴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발굴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 시료 채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 신원이 확인되면 심사를 통해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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