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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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서울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도내 접촉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태원클럽 최초 확진자(용인 66번)와 클럽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가 전날 7명에서 6명이 더 늘어난 13명으로 파악했다.

이태원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신고해달라는 권고에 따라 자진신고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창원 1, 진주 3, 김해 3, 거제 3, 양산 2, 함안 1명이다.

이들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연휴 기간에 클럽 방문자를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조처하고 추가 자진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내 유흥시설 4천527개소(유흥주점 4천481개소, 콜라텍 46개소)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조처도 내달 7일까지 연장했다.

경남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후 19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다.

이 중 전날 재양성 환자였던 도내 15번째(26·여·김해) 확진자를 비롯해 4명이 퇴원하면서 완치 퇴원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는 6명으로 줄었다.

마산의료원 4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