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왼쪽부터 기호순),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왼쪽부터 기호순),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이 7일 결정된다. 4선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의 치열한 '3파전'에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 16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선거에서는 김태년·전해철·정성호(기호순) 의원이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경선은 후보간 10분간 정견 발표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82명)가 없으면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는 68명에 이르는 초선의 표심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결정될지와 비주류 표가 어느 정도나 나올지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세 명의 후보 중 김 후보는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친문(친문재인)이며 이른바 '3철' 가운데 한 명인 전 후보는 핵심 친문으로 꼽힌다. 정 후보는 비주류로 분류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 일꾼 원내대표', 전 의원은 `당정청 간 원활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이끌 적임자', 정 의원은 `당내 다양한 목소리 반영과 여야 협치'를 내세우고 있다.

임기 1년의 새 원내사령탑은 조만간 합당되는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의원(17명 중 용혜인·조정훈·양정숙 제외)을 포함해 177석의 당을 이끌게 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개헌을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의석을 토대로 21대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에 우선적 초점을 맞추면서 지지 세력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검찰 등 개혁과제 실현에도 당력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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