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몫 비대위원 선출 등 사전 작업 진행
"청년들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
미래통합당 내 청년비대위 출범을 구상 중인 천하람 변호사와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내 청년비대위 출범을 구상 중인 천하람 변호사와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20대 30대 후보들이 '청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통합당 내부에서 비대위 출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비대위는 청년 몫의 비대위원 선출 등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전남 순천에 출마해 낙선했던 천하람 변호사는 22일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오시든 간에 우리가 청년을 대표하는 사람을 내세우자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비대위원장이 청년 중에서 누군가를 고르는 시스템은 안 된다"면서 "정치 9단들 사이서 홀로 활동해봐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30세대 중 지역구 출마자 전원을 기본적인 참여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들을 기반으로 비대위원이 개인의 의견을 말하게 하지 말고 청년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그래야 청년 몫의 비대위원도 무게감이 생긴다"면서 "일종의 '쉐도우 비대위' 형식으로 청년들이 소통 창구로 활용하자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모든 사람이 참여 못하더라도 몇 명이라도 일단은 시작은 한다는 방침"이라며 "저와 서울 도봉을에 출마했던 김재섭 전 후보와,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출발 멤버"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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