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지원론 앞세워 압승
통합당, 중진들 앞세워 충남서만 선전
 16일 오전 대전시 중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 사무실에서 황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받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대전시 중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 사무실에서 황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받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4분의 3을 차지하며 대승을 거뒀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전·세종·충남 개표 결과 해당 지역 전체 20석 중 민주당은 대전과 세종 모든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15석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충남에서만 5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힌 중구에서는 민주당의 황운하 후보가 통합당의 이은권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동구에서는 36세 최연소 후보인 민주당의 장철민 후보가 3선에 도전한 통합당 이장우 후보에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재도전한 서구갑·서구을·유성갑·유성을 등 대전 신도심 네 곳은 박병석·박범계·조승래·이상민 후보가 당선됐다.

박병석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1순위 후보가 됐다.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통합당 정용기 후보와의 다섯번째 대결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총선에서 2석으로 늘어난 세종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세종갑 홍성국 후보와 세종을 강준현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끝까지 앞서나가는 흐름을 이어갔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과 민주당이 각각 6석과 5석을 나눠가진 충남에서 이번에는 민주당이 6석, 통합당이 5석을 기록했다.

천안에서는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 등 민주당 후보가 줄줄이 당선됐다.

충청권 최대 격전지였던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개표 초반 앞섰으나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정진석 후보는 충남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올랐다.

아산갑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인 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당선됐다.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보령·서천에서는 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민주당 나소열 후보에 승리했다. 서산·태안에서는 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의원,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홍문표 의원, 논산·금산·계룡에서는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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