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
이해찬, 결과 발표 후 조용히 퇴장
이해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5총선 투표일인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이해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4.15총선 투표일인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과반 의석 차지가 확실시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15일 국회 개표상황실에 모인 민주당 지도부는 초조한 얼굴로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사회자는 출구조사 발표에 앞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환호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과반 예측 발표가 나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개표상황실 곳곳에서는 민주당 인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끝까지 무표정을 유지했다.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결과 발표 직후 조용히 개표상황실을 빠져나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역시 끝까지 무표정을 유지했다.

민주당 당직자들이 출구조사 결과에 고무돼 기쁜 표정으로 연신 인사를 건넸지만 이 대표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가볍게 손만 들어보였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도부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고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다. 선거 이후에도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과거 출구조사가 빗나간 사례도 있지 않느냐. 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3사 중 SBS 출구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54~177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7~131석 △민생당 0~4석 △정의당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별로는 민주당이 137~157석, 통합당이 91~111석으로 예측된다. 이외 민생당이 0~1석, 정의당이 0~2석, 무소속 0~7석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시민당이 16~20석, 한국당이 16~20석이다. 이외 민생당이 0~3석, 정의당이 4~6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 기타 0~2석이다.

이번 방송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서 ±2.2~6.9%p 오차범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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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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