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가족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 투표소로 오고 있다. 2020.4.15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가족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 투표소로 오고 있다. 2020.4.15 [사진=연합뉴스]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총선 당일인 15일 "180석 운운하며 오만한 언급을 하는 여권에 국민들이 경종을 울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7분께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딸과 함께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나 후보는 "민심은 진실을 알고 있고, 또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대한민국과 동작을 위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여권의 탄압에 맞서는 선거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득이 상대방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아주 혼탁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나 후보는 지난 8일 동작을 후보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포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마스크를 써 국민들에게 진심과 진실이 전달되기는 어려운 선거였다"고 아쉬워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0.4.15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0.4.15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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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