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8개 농협이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나섰다. 27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세종농협과 남세종농협은 이날 자체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릴레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를 배격하는 결의문 낭독과 공명선거 실천 서명운동 순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6개 농협도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 근절과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입후보 예정자와 조합 임직원, 조합원의 준법 의지가 중요한 만큼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시는 올해 43개의 '온두레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시켜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공동체를 선정해 각각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의 소통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마을축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파트공동체 10여곳도 별도로 선정해 행사비를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조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이 직접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자발적으로 개선해 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A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논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B씨 등 2명이 14만5천1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합장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 180일 전(지난해 9월 21일)부터 유권자나 그 가족, 그들이 설립·운영하는 단체에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금품 제공과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