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선거마무리 대국민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선거마무리 대국민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드렸던 말씀은 선거 승리가 아닌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던 진심"이라며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을 통한다는 말을 믿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밤 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로 바로 이곳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사표를 던졌고 이제 이곳에서 마무리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항상 국민 여러분을 믿고 국민의 눈으로 보면서 뚜벅뚜벅 걸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미 조용한 심판을 시작했다"면서 "이순신 장군께서 12척의 배 밖에 없었지만 백성들의 힘을 모아 승리했듯이 이번 총선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라다. 그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세계를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면서 "이제 와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을 찾아서 국민의 냉철한 판단과 무서운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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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