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내 중소기업 구직자 면접 비용 지원

전남도는 구직자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면접 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구직자들의 도내 중소기업 취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면접 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개인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는데 지난해에는 총 598명에게 700건의 면접 비용을 지원했으며 262명이 취업했다.

면접비는 이력서에 첨부할 증명사진 촬영비·교통비·정장 대여비 등을 지원한다.

구직자 거주지와 면접 기업 간 거리를 기준으로 30㎞ 이상은 10만원, 30㎞ 이하는 5만원을 1인당 최대 2차례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전남 소재 근로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에 면접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로 타 시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한 구직자 98명도 면접 비용을 지원받아 44명이 도내 기업에 취업했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다른 지역 인재의 유입으로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했다"며 "면접비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및 참조, 전남도일자리통합정보망 누리집(job.jeonnam.go.kr) 또는 전남도일자리종합센터(☎080-500-19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