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대전시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옥씨와 투표하고 있다. 2020.4.10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대전시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옥씨와 투표하고 있다. 2020.4.10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부인 김정옥 여사와 함께 투표장에 도착한 이 대표는 대전 중구 민주당 출마자인 황운하 후보를 비롯해 시민당 이종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투표에 나섰다.

소독제를 바르고 투표장에 입장한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를 마친 이 대표는 "세종시에 살고 있는데, 사전투표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가까운 도시에 와서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20대하고는 차원이 다른 총선이다. 19세 이상 청년들이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뜻깊은 해"라며 "청년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투표 행위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와서 보니까 본투표하는 날보다 혼잡하지 않고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사전 대비를 선관위에서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운하 후보는 "중구가 대전에서 제일 보수 성향 유권자가 많은 곳"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선거를 치르기에 유리하진 않지만, 그러다 보니 관심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합동 선대위 회의를 위해 대전시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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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