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함께 근무했던 충남지역 민주당 후보 3명 지원 유세
임종석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검증받은 사람 뽑아달라"(종합)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충남을 방문,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활동을 펼쳤다.

임 시장은 해당 후보 거리유세에 차례로 참석,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검증받은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임 실장은 이날 저녁 서산 중앙호수공원에서 열린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 거리유세에 참석, "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으로 일한 조한기 후보에게 엄청 많은 빚을 졌다"며 "문 대통령이 조 후보에게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이번에 꼭 뽑아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이어 "조한기 후보만큼 중앙부처와 청와대에 인맥이 탄탄한 사람이 없다"며 "대통령을 만나 '빚 갚으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조한기"라고 강조했다.

임종석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검증받은 사람 뽑아달라"(종합)
임 전 실장은 앞서 이날 오후 공주를 찾아 대통령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는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펼칠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대통령과 머리 맞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충청의 지도자를 넘어 대한민국을 끌어가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탤런트 정종준 씨와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도 임 실장과 함께 유세차량을 함께 타고 박수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아산 온양전통시장을 찾아 아산 갑 복기왕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그는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사람, 여러분과 함께 8년 동안 시장으로 일하면서 검증받은 사람, 복기왕 후보를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임 시장은 "복 후보는 나의 30년 친구지만, 친구라서 뽑아달라는 게 아니다"라며 "복 후보는 아산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며 강조했다.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 후보와 임 전 실장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 사이다.

임종석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검증받은 사람 뽑아달라"(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