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올해 예정됐던 제20회 유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구리시는 매년 봄 한강공원에서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를 열었다.

이를 위해 한강 변 최대인 40만㎡ 규모의 유채꽃과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매년 열리던 구리 유채꽃 축제도 취소
다만 올해 유채꽃 단지는 예정대로 조성된다.

시내 시민·사회단체가 유채밭을 관리·운영하며, 유채를 활용한 김치, 나물, 전 등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고강도 거리 두기'의 하나로 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고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 설치 등을 금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