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군소정당들은 7일 방송 토론회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열세인 자당의 정책 세일즈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이날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전날 5개 주요정당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29개 정당이 참여했다.

우리공화당 최혜림 후보는 탈원전 정책 폐기와 법인세율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삼각연대 강화"를 주장했다.

민중당 김영호 후보는 농산물 생산비 보장과 국민 건강권 보장 제도를 제안하며 "농민 출신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경제당 천은미 후보는 "불용처리 예산으로 100조원을 마련,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한국경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최단비 후보는 "코로나19로 한계상황에 몰린 영세 자영업자와 특수형태고용자 등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신당 오경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 담긴 패널을 세워놓고 연설했다.

그는 "기호11번 친박신당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상당수 정당이 현금성 복지 정책을 앞세웠고, 각종 이색 공약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후보는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겠다"며 "결혼시 1억원, 주택자금으로 2억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당 김종음 후보는 "한 자녀 출산시 중형차를, 두 자녀시 아파트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남북통일당 장김주일 후보는 "월소득 300만원 이하 가정에 생활비 월 70만원, 주거비 7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 유재호 후보는 "작년 조국 전 장관 관련 '어뷰징 뉴스'가 정국을 휩었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가자환경당 김용희 후보는 "비닐과 플라스틱이 100% 재활용되도록 하고, 전국에 방치된 '쓰레기산'을 전부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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