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 폐광지역 경제 위기 대책 마련 촉구
[총선 D-8] "강원랜드, 코로나19로 매출 2천억·폐광기금 500억 감소 우려"
제21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강원랜드의 매출 감소액이 2천억원 이상으로 예측된다고 7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른 폐광지역 개발기금도 5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3월 2일부터는 리조트 부문도 휴장했다.

카지노 운영 이익금의 25%로 조성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은 강원랜드 매출 감소에 비례해 준다.

지난해 강원랜드 매출액 기준 폐광지역개발기금은 1천451억원이다.

이 후보는 "강원랜드 매출 감소가 1천97억원이었던 2018년도 폐광지역개발기금이 334억원 줄었던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 휴장으로 말미암은 폐광지역개발기금 감소 규모는 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다"며 정부에 폐광지역의 경제 위기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강원랜드 휴장 장기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 위기 대책'으로 영업 재개 시 영업시간 20시간으로 확대, 일반 게임 테이블 수 확대, 카지노 영업장 내 동시 체류 인원 확대, 규제 완화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