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 "끝까지 완주" 고군분투 군소정당 부산 후보들
"끝까지 완주해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겠습니다.

"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정당에 맞서 표심 공략에 나선 군소정당 후보들 활동이 관심을 끈다.

7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부산 지역구에 정의당, 민생당, 민중당 등에서 후보를 냈다.

후보들은 이른바 '틈새 전략'을 구사하며 표심잡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총선 D-8] "끝까지 완주" 고군분투 군소정당 부산 후보들
정의당 후보는 동래 박재완, 금정 신수영, 북강서을 이의용, 남구갑 현정길 후보 등 4명이다.

이중 현 후보는 '생태 위기와 불평등'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잡고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는 부산지역 미세먼지 50%가 항만에서 나온다는 점을 들어 세발자전거를 개조해 유세차로 등록하고 부지런히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총선 D-8] "끝까지 완주" 고군분투 군소정당 부산 후보들
민생당에서는 부잔진구갑 정해정, 금정 노창동, 연제 박재홍, 수영구 배준현 후보 등 4명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제값 받는 부산시민'과 '제대로 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이달 4일에는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해 후보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총선 D-8] "끝까지 완주" 고군분투 군소정당 부산 후보들
민중당 후보들도 분주하다.

민중당 부산 후보는 남구갑 김은진 후보와 사하을 김진주 후보 등 2명이다.

사하을 김진주 후보는 7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건설지부와 21대 총선 정책 협약식을 체결하고 선거연대를 구축한다.

민주노총 후보이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인 김 후보는 민중당 부산 총선 후보들을 대표하고 있다.

그는 "복마전과 비자금 온상이 된 건설 현장은 불법 다단계, 불공정 거래, 임금체불, 고용 및 사회안전망의 불안정성이 만연해왔다"며 개선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