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이달 5일까지 예정된 군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통제가 연장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연장이 유력한 가운데 군 당국도 이런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긴급 전군 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국방부 복무 관리 지침’을 당분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부대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탄력근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