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33명 추가 투표권 제한…코로나로 총 55개국 91개 공관 사무중지
5개국 5개 공관 추가 재외선거 사무중지…50.7%가 투표 못 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개국의 5개 재외공관에 대해 4·15 총선 재외선거사무를 추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무 중지 결정이 내려진 곳은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 러시아 주블라디보스톡대한민국총영사관유즈노사할린스크출장소, 주이라크대한민국대사관아르빌분관, 주오만대한민국대사관이다.

이들 5곳의 총 재외선거인 수는 1천333명이며, 재외선거 사무는 오는 6일까지 중지된다.

현재까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중국 주우한총영사관,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을 포함해 총 55개국 91개 공관에 이른다.

이들 지역의 재외선거인은 8만7천252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17만1천959명)의 50.7%다.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인 오는 6일까지 기간 중 공관마다 투표소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