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정책 계승 다짐…민주당 광주 총선 후보들 동행
총선 선거운동 앞두고 5·18묘지 찾은 시민당, '적통' 강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광주를 찾았다.

시민당은 1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와 호남지역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5·18묘지 참배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총선 후보자와 당원이 동행했다.

시민당은 참배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적통' 비례 정당임을 강조했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시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정책을 철저하게 따를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남북평화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총선 선거운동 앞두고 5·18묘지 찾은 시민당, '적통' 강조
김홍걸 비례대표 후보는 "아버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다 한 민주주의 완성, 복지국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꿈을 이루겠다"며 "현명한 광주와 전남 유권자는 사리사욕을 채우려 만든 당이나 위기에서도 정부 비난만 해대는 무책임한 정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전국으로 세계로 알려야 한다는 마음은 민주당이나 시민당이나 한마음"이라며 "다가오는 항쟁 40주년에서도 그러한 뜻이 함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시민당을 지원했다.

5·18묘지 참배를 마친 시민당은 오월어머니회와 면담해 발포명령자 규명, 행방불명자 소재 찾기 등 항쟁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