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병철 후보 "검찰 개혁 선봉에 서겠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총선 후보는 31일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소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법률 전문가로서 자신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검찰개혁 청사진을 만들었던 점을 언급하며 "검찰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검찰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라며 검찰개혁의 적임자 임을 자임했다.

소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인 순천의 선거구 분할에 대해서도 원상회복을 약속했다.

소 후보는 "순천에 해룡면을 되돌려 오지 못한다면 제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것"이라며 "이낙연 선대 위원장의 방문 시에도 함께 대책을 논의했으며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라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분란을 불러온 의과대학 유치 사업에 대해서는 "서로 경쟁을 하면 유치는 어렵다고 본다"며 "서남권과 협약을 하고 실무적으로 중요한 TF도 만들고 여러 실무적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