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지역 3곳의 재보궐선거구에는 총 10명이 등록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1명과 기초의원 3명을 새로 뽑는다.

"우리도 있소"…전북 재보선 3곳에 총 10명 등록
27일 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진안군수 재선거는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항로 전 군수가 직위를 상실한 데 따른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춘성(59) 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인 이충국(65) 후보가 진검승부를 겨룬다.

진안 읍장을 지낸 전 후보와 제6∼7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한 이 후보는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또 고미희 전 전주시의원이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재량사업비 비리 사건'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전주시 마선거구에는 민생당 채영병(47·전북 척수장애인협회 후원회장) 후보와 무소속 이수홍(38·전 국회의원 보좌관)·황영훈(31·세무사)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은 '사고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2명의 시의원이 의원직을 상실, 2명을 새로 선출하는 군산시 바선거구에는 모두 5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당 부대변인인 나종대(53), 전북도당 군산 중소기업 R&D지원특별원장인 최창호(47) 후보가 나섰다.

제1∼2대 군산시의원을 지낸 박이섭(64), 군산시 인구정책위원인 이대우(39), 회계사인 이백만(51) 후보 등이 무소속으로 경쟁한다.

이들 당선자는 2년 2개월 동안 전임자들의 잔여 임기를 채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