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강원 횡성군수 보궐선거와 고성군수 재선거도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강원 고성·횡성군수 재보궐 선거…고성 4파전·횡성 2파전
전임 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고성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함명준(60·정당인)후보와 미래통합당 윤승근(65·정당인)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김규식(60·무직), 조의교(62·무직)후보 등 4파전으로 전개되게 됐다.

함명준 후보는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힘 있는 여당후보로서 지역발전과 현안 처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지역의 장점인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인구문제 해결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승근 후보는 민선 6기 군수 경험을 되살려 어수선한 고성 군정부터 다잡겠다는 입장이다.

흩어진 민심을 수습해 고성군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관광 등 정체된 현안해결에 박차를 가해 고성의 발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규식 후보는 강원도청 33년 공직 경험에서 얻은 참신성을 바탕으로 고성 발전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청장년층 창업지원, 일자리 확대, 해양레저시설 확충 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공약의 우선순위로 내놓고 있다.

조의교 후보 역시 37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한 행정전문가로서 고성 발전의 선두에 서겠다는 각오다.

침체한 북부권 발전, 교통인프라 확충, 농촌경제 활성화, 남북통일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재도약을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전임 군수 뇌물혐의 낙마로 치러지는 횡성군수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신상(63·정당인)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60·농업)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장신상 후보는 40여년에 걸친 공직생활과 군의원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횡성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다.

박명서 후보 역시 군의원과 도의원, 사회단체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횡성의 미래희망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