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충주 지역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고, 휴가·외박·외출 제한으로 외부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충주 소상공인 돕자" 공군 19전비 간식 1천200만원어치 주문
19전비는 이날 장병과 군무원이 함께 먹을 간식을 대대별로 단체 주문했다.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통닭집, 분식집, 빵집 등을 이용했다.

전체 주문 금액은 1천200만원이다.

19전비는 장병 스트레스 경감과 사기 진작을 위해 공군본부가 긴급 지원한 예산 전액을 사용했다.

이종석 19전비 재정처장은 "장병 외출이 제한돼 부대 인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가게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