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동해안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강원도환동해본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판매 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 위축…강원도, 오징어 등 소비 운동
환동해본부는 코로나19로 수산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이 출어를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손질 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손질 복어, 꽃 멍게 물회 등 4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환동해본부는 이번에 손질 오징어 등 22t을 판매할 예정인데 판매 금액은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은 동해와 속초수협을 통해 공급받은 것으로 시가보다 12∼25% 저렴하게 판매된다
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우선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운동을 하고, 재고가 더 늘어나면 전국 온라인 판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